1등급 ㎏당 120만원 육박
채취량 지난해 절반 수준
하루 새 13만원 고공행진
국내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강원 양양송이 가격이 고공행진을 벌이고 있다.
양양속초산림조합에 따르면 25일 오후 5시 현재 송이 1등급(㎏) 낙찰가는 117만 6,000원으로 하루 사이 13만원 가량 올랐다.
14일 경매가 시작과 동시에 ㎏당 40만 2,500원이던 양양송이 1등급 낙찰가는 열흘 만에 3배 가까이 상승했다. 풍작일 것이란 당초 예상과 달리 상품 채취량이 적기 때문이다. 올해 양양송이 채취량은 지난해 이맘때의 절반 정도로 파악되고 있다. 지난해 13㎏ 가량이었던 1등급 공판량도 올해 5~7㎏ 수준으로 줄었다. 양양송이 역대 최고 낙찰가는 2009년 9월 1등급 기준 135만원이었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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