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저축은행에 1라운드 2순위로 지명된 인하대 차지환/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202cm 레프트’ 차지환(21 ·인하대)이 프로배구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2순위로 OK저축은행 유니폼을 입게 됐다. 차지환은 지명 이후 김세진 감독 품에 안긴 것에 대해 ‘영광’이라고 말했다.
한국배구연맹(KOVO)는 25일 오후 2시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호텔 베르사이유홀에서 2017~2018 한국배구연맹(KOVO)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를 개최했다. 1순위 지명권을 획득한 우리카드는 한성정(홍익대)를 지명했고 이어 OK저축은행 장신 레프트 차지환을 뽑았다.
차지환은 지명 이후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저보다 더 좋은 선수들이 많은데 운이 좋았던 것 같아 감사하게 생각한다. 팀에 들어가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고 싶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김세진 감독님은 현역시절 워낙 대단하셨던 것은 당연한 사실이고 그 경험을 배울 수 있다는 게 제가 큰 영광이다”라고 덧붙였다.
차지환은 인하대의 해결사 노릇을 하며 존재감을 드러내 왔다. 차지환은 올 시즌 대학배구리그 정규리그에서 11경기에 출전해 블로킹 13개와 서브 7개를 포함 총 230득점을 기록하며 인하대를 정규리그를 2위로 이끌었다.
한편 이번 드래프트는 42명이 지원한 가운데 수련 선수 3명을 포함 모두 25명이 프로구단 유니폼을 입는 영광을 안았다. 지명률은 59.52%였다.
김의기 기자 show9027@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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