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홀로서기를 시작한 그룹 인피니트 출신 이호원(호야)이 뮤지컬 '모래시계'로 뮤지컬 데뷔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모래시계' 측은 호야가 검도 실력을 갖춘 경호원 백재희 역을 맡는다고 25일 밝혔다. 동명의 드라마에서 배우 이정재가 열연한 바 있는 이 역할은 돈과 명예를 좇기보다 사랑하는 사람을 묵묵히 지키는 삶을 택하는 우직함으로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그룹 인피니트를 탈퇴한 호야는 브라운관이나 스크린이 아닌, 더욱 가까운 거리에서 팬들과 소통하기 위해 뮤지컬 무대를 선택했다. 그의 그룹 탈퇴 소식에 뮤지컬 '모래시계' 제작진이 개별 오디션을 제안했고, 호야는 심사숙고 끝에 뮤지컬 출연을 결정했다.
한편 뮤지컬 '모래시계'는 오는 12월 5일부터 내년 2월 11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강희정 기자 hjk070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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