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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빌보드 앨범차트 7위… K팝 최고 기록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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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빌보드 앨범차트 7위… K팝 최고 기록 경신

입력
2017.09.25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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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력 음악차트인 빌보드가 한국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의 '빌보드 200' 차트 톱10 진입을 24일(현지시간) 알렸다. 빌보드 기사 캡처
미국 유력 음악차트인 빌보드가 한국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의 '빌보드 200' 차트 톱10 진입을 24일(현지시간) 알렸다. 빌보드 기사 캡처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이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유명 음악차트인 빌보드 앨범 차트 톱10에 진입했다.

미국 음반 판매량을 집계하는 닐슨뮤직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 ‘러브 유어 셀프 승 허’는 빌보드 주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7위를 기록했다. 방탄소년단이 지난해 10월 낸 앨범 ‘윙스’로 같은 차트에서 기록한 26위를 열 아홉 계단 앞섰다. 한국 가수 중 해당 차트 최고 기록을 보유한 방탄소년단이 스스로 자신의 기록을 갈아치운 셈이다. ‘빌보드 200’은 앨범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빌보드는 24일(현지시각) 이 같은 소식을 ‘방탄소년단 ‘러브 유어셀프 승 허’ 앨범 빌보드 200 톱10 데뷔’란 제목의 기사로 알리며 ‘K팝 가수 중 가장 높은 순위’라고 의미를 뒀다. 방탄소년단이 ‘윙스’ 발매 후 미국에서 엄청난 인기를 얻은 상황이라 아주 놀라울 정도의 판매량은 아니다’는 평가도 보탰다.

지난 18일 발매된 방탄소년단 새 앨범은 21일까지 나흘 동안 미국에서 1만8,000여 장의 CD가 팔렸고, 앨범 단위 음원으론 3만1,000여장이 소비됐다. 빌보드는 앨범 단위의 음원 판매도 음반 판매량으로 집계한다. 방탄소년단의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빅히트)는 그룹의 새 앨범을 처음으로 온라인 거래 사이트인 아마존을 통해 판매했다.

이번 성적으로 방탄소년단은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200’에 5연속 진입하는 기록도 세웠다. 방탄소년단은 2015년 12월 ‘화양연화 파트2’로 171위를, 지난해 5월 ‘화양연화 영 포에버’로 107위에, 올해 2월 ‘유 네버 워크 얼론’으로 61위를 각각 기록했다.

방탄소년단이 신곡으로 빌보드의 싱글 차트인 ‘핫100’에 이름을 올릴지에 대한 관심도 쏠린다. 방탄소년단이 신곡을 ‘핫100’에 진입시키면, 국내 뮤지션으로서는 싸이 이후 두 번째 성과가 된다. 싸이는 ‘강남스타일’(2012)로 같은 차트에서 7주 연속 2위를 한 바 있다.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은 국내 음반 시장도 흔들고 있다. 빅히트에 따르면 ‘러브 유어 셀프 승 허’는 24일까지 발매 1주일 여 만에 CD 75만여 장이 판매됐다. ‘윙스’(37만 장)의 두 배가 넘는 수치다.

양승준 기자 comeon@hankookilbo.com

최근 새 앨범 '러브 유어셀프 승 허'를 낸 그룹 방탄소년단의 멤버 뷔(왼쪽부터)와 슈가, 진, 정국, 랩몬스터, 지민, 제이홉. 최지이 인턴기자
최근 새 앨범 '러브 유어셀프 승 허'를 낸 그룹 방탄소년단의 멤버 뷔(왼쪽부터)와 슈가, 진, 정국, 랩몬스터, 지민, 제이홉. 최지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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