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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민 용인시장, 3년 만에 3조7000억 끌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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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민 용인시장, 3년 만에 3조7000억 끌어왔다

입력
2017.09.25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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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유치ㆍ산단조성 등 토대

경제적 파급효과 5조9000억

일자리창출 2만9000개 효과

경기 용인시 제공.
경기 용인시 제공.

정찬민 경기 용인시장이 취임 이후 3년간 3조7,000억 원이 넘는 투자유치를 이끌어낸 것으로 집계됐다.

용인시는 경기연구원에 의뢰해 실시한 ‘용인시 민선 6기 규제개혁 및 투자활성화 정책의 경제적 파급효과 분석’에서 이같이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경기연구원은 정 시장이 취임한 2014년 7월1일부터 지난 5월31일까지 민선 6기에서 이룬 투자유치 성과를 지난 7~8월 검증했다.

분석에 따르면 용인시가 이 기간 국내외 기업과 협약한 투자액은 모두 3조7,605억원에 이른다. 시는 ▦용인오토허브자동차서비스복합단지 등 기업유치(13건)를 통해 2조3,614억원 ▦용인테크노밸리 등 산업단지(23곳) 조성으로 1조1,297억원 ▦규제개혁 성과로 2,694억원을 끌어왔다.

경기연구원은 이 같은 약정액이 실투자로 이어지면, 5조9,381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2만9,629개의 일자리 창출을 가져올 것으로 예측했다.

연구를 주도한 김은경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지자체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불합리한 법령 및 자치법규 개정, 민원제도 개선 등 행태규제의 개선으로 대규모 투자유치를 이뤘다”고 높이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경관공동위원회 구성과 건축허가 처리일수 총량제 시행, 건축허가 사전예고제 폐지 등 민원처리제도 개선도 시민만족도를 높였다”고 덧붙였다.

유명식기자 gij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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