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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전북, 대구와 무승부…'최강희 200승'은 다음 기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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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전북, 대구와 무승부…'최강희 200승'은 다음 기회에

입력
2017.09.24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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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이승기./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선두' 전북 현대가 대구FC와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2위 제주 유나이티드와 격차를 벌리지 못했다.

전북은 24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31라운드 홈경기에서 대구와 1-1로 비겼다. 최근 2경기 연속 무승(1무1패)에 그친 전북(승점 61)은 2위 제주(승점 58)와 승점 차를 3으로 유지하면서 아슬아슬하게 선두를 지켰다.

K리그 통산 199승을 기록 중인 전북의 최강희 감독은 두 경기 연속 승리를 보태지 못해 역대 3번째이자 최단 기간 200승 달성을 다음 경기로 미뤘다.

대구는 전반 19분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홍승현의 크로스를 주니오가 골 지역 오른쪽에서 왼발로 방향을 바꾸면서 전북의 골망을 갈랐다. 전북은 전반 36분 이승기의 만회골로 1-1 균형을 맞췄다.

전반을 1-1로 마친 양팀은 후반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득점에 성공하지 못했고 결국 어느 쪽도 웃지 못한 채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는 '꼴찌' 광주FC가 상위 스플릿의 마지노선인 6위 수성에 바쁜 강원FC와 1-1로 비겼다. 전반 39분 강원의 한국영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광주는 전반 추가 시간에 비디오판독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김정현이 동점골로 연결하면서 패배를 면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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