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도 이광수의 특집은 성공하지 못했고, 이광수는 지옥 여행을 추가했다.
24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된 SBS '런닝맨'은 지난주에 이어 쌓이고 프로젝트 파이널로 꾸며졌다.
이날 '런닝맨'은 마지막 여행지를 정하기 위해 룰렛 미션을 수행했다. 밥 먹는 인원은 물론이고 화장실을 가는 인원과 그 사람까지 룰렛을 통해 정하는 식이었다.
멤버들의 불만이 쌓여가던 찰나, 갑자기 세트장이 암전되더니 지석진의 미션비 6만원이 '설계자'에게 적립됐다. 알고 보니 이 룰렛지옥의 설계자가 '런닝맨' 멤버 중에 있었다는 사실.
멤버들은 모두 이광수를 의심했다. 암전된 찰나 움직인 것도 이광수였다. 다음 암전 때에도 이광수는 룰렛판 쪽으로 다가가 있었고, 김종국의 이름표를 오래 누르는 등 수상한 행동을 보였다. 보다 못한 제작진의 '플랜B'에도 멤버들의 의심을 거둘 수는 없었고, 결국 이광수는 설계자 미션에 실패했다.
알고 보니 이광수는 앞서 직접 제작진에게 메시지를 보내 벌칙을 피하게 해달라고 얘기했다. 그동안 너무 많은 벌칙에 당첨된 그를 위해 특집을 기획, 지목 제외권을 노렸으나 결국 이번에도 실패였다. 이광수는 이날 선정된 마지막 지옥여행지 호주 '케이지 오브 데스'로 떠날 여행자로 룰렛판 위에 이름을 붙였다.
'어차피 벌칙은 이광수'였다. 방송 말미 돌린 룰렛 결과 최종 여행지는 호주 케이지 오브 데스와 이광수가 확정됐다. 이광수는 여행 동반인을 못 정했다며 다음 주 공개를 예고해 기대를 모았다.
강희정 기자 hjk070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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