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리스트에 올랐던 배우 김규리가 활동 중 받은 불이익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규리는 지난 2013년 방송된 SBS 파워FM '공형진의 씨네타운'에 출연해 "실제로 돈도 없고 빽도 없다"고 말했다.
그는 "하고 싶은 작품을 못한 적도 있냐"는 질문에 "정말 많다. 계약하기 전날 계약이 취소됐다고 통보 받은 적이 있다"고 답했다.
또 "모든 배우와 인사하고 대본 리딩까지 했는데 감독님이 잠깐 나오라고 한 후 집에 보낸 적도 있다"며 "예전이라고 해봤자 3~4년 전이다. 감독님이 나를 캐스팅하셨는데 위에서 말이 나와 못한 적도 있다"고 털어놨다.
한편 김규리는 지난 23일 밤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국정원이 만든 MB(이명박) 블랙리스트에 오른 것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남도현 기자 blu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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