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에서 배우까지… 임하룡이 걸어온 길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MBC 오전 8:00)
데뷔 36년을 맞은 임하룡은 내로라하는 개그맨들도 최고로 꼽는 선배다. 재치 있는 입담, 독특한 춤과 패션으로 주목을 받은 그는 수많은 유행어를 만들어내며 전성기를 누렸다. 하지만 언제부턴가 그가 설 수 있는 무대는 줄어들었고, 55세라는 나이에 배우로서 새로운 인생을 걷게 된다. 단역부터 출발해 2005년 청룡영화제 남우조연상을 수상하기까지. 그를 일구어낸 고민과 열정은 ‘자중자애’를 늘 강조하시던 아버지에게서 비롯된 것이다. 이를 간직한 채 더불어 사는 삶을 좇는 임하룡의 인생을 만나본다.
추위, 배고픔과 싸워야 하는 잠비아 5남매
글로벌 프로젝트 나눔 (EBS1 오전 10:30)
잠비아의 수도 루사카 근교에 위치한 작은 마을 카마얀다에는 날 선 추위로 밤마다 잠들지 못하는 5남매가 살고 있다. 부모님이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탓에 그들이 의지할 수 있는 존재라고는 서로 밖에 없다. 음료의 재료가 되는 식물 뿌리를 하루 종일 찾아 헤매며 겨우겨우 생계를 유지해 나가고 있는 아이들. 배고픔에 지쳐 자주 울음을 터뜨리는 막내 케티에게 오빠와 언니들은 그저 미안할 따름이다. 이웃집 닭들이 집 벽에 뚫어놓은 구멍 때문에 밤마다 5남매는 사막의 추위를 오롯이 견뎌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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