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잉꼬부부, 가난과 병마에 맞서다
동행 (KBS1 오후 0:10)
영규씨와 승연씨는 슬하에 세 자매를 둔 금슬 좋은 부부다. 승연씨는 결혼을 위해 베트남에서 온 이민자이다. 여느 엄마 못지않은 알뜰한 살림꾼이다. 하지만 몇 년 전 남편 영규씨에게 전신마비가 찾아오면서 가정에 그늘이 드리우기 시작했다. 승연씨가 세탁공장에서 일을 하며 육아, 간호까지 도맡아 해내고 있지만, 영규씨는 아내가 늘 걱정스럽고 미안하기만 하다. 매일 밤 남편이 살아만 있게 해달라고 소원을 비는 아내. 딱딱하게 굳은 몸으로 영규씨가 병실에 누워서 할 수 있는 일이라곤 오늘도 있는 힘껏 생을 살아내는 것뿐이다.

“엄마 애는 저 하나예요”… 평펑 우는 추사랑
추블리네가 떴다 (SBS 오후 6:10)
남편 추성훈, 딸 사랑이와 함께 몽골에 방문한 야노 시호는 말타기 훈련장에서 타미르라는 소년을 만나게 된다. 야노는 11살의 어린 나이임에도 늠름하게 말을 타는 소년의 모습에 “오늘부터 넌 내 아들”이라고 말한다. 이를 지켜보던 딸 사랑이는 갑작스럽게 끌어 오르는 질투심과 함께 급기야 눈물을 보이고야 만다. 펑펑 흐르는 눈물은 멈출 줄 모르고, 이에 야노도 당황하게 된다. 한편 추성훈은 몽골 전통 씨름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훈련을 하던 중 근육이 파열돼 고통을 호소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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