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 이야기 Y’에서 특수학교와 한방병원 설립에 대한 주민 갈등 사연이 소개됐다.
22일 저녁 8시 55분 방송한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 한 아이의 엄마가 “지나가다 때리시면 맞겠다. 그런데 학교는 절대 포기할 수 없다. 학교 가는 것도 우리는 빌어야 한다”며 눈물로 호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강서 지역에 위치한 한 초등학교가 부지를 이동하면서 이 학교는 현재 3년째 텅빈 상태다. 이 자리에 장앤인 특수학교 또는 한방병원을 짓느냐 마느냐에 대해 논란이 되고 있다.
교육부는 “원래 학교 지을 때 주민설명회를 안 한다. 하지만 반대가 많아 예고를 드렸다. 반대가 심해 주민토론회도 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반대 주민들은 “남의 집 앞에 세우려고 하지만 당신들 집이나 교육감님 집 앞에 세워라. 허준 테마거리 한의사협회가 있는 곳에 효율성이 있겠냐. 우리도 살아야지. 한방병원 외엔 선택의 여지가 없다”며 “앞서 지난해 보건복지부가 조사한 결과 국립한방병원 설립지로 해당 자리가 1위를 차지한 바 있다”고 요구했다.
하지만 이것은 주민들 개인의 이기심 때문이 아니었다. 주민들은 이 갈등이 4.13 총선 이후 등장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차유진 기자 chay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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