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럭레스토랑(Drug Restaurant)이 3주 동안 진행된 유럽 투어의 마침표를 찍는다.
드럭레스토랑(정준영, 조대민, 정석원, 이현규) 소속사 C9엔터테인먼트는 22일 "드럭레스토랑이 오는 23일 독일 쾰른에서의 공연을 마지막으로 20일 간의 유럽 투어 대장정을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드럭레스토랑은 지난 3일 러시아 모스크바 공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유럽 투어의 막을 올렸다. 상트페테르부르크, 핀란드 헬싱키, 폴란드 바르샤바, 독일 베를린, 체코 프라하, 영국 런던, 글라스고, 프랑스 파리를 차례대로 방문해 현지 팬들 앞에서 공연을 펼쳤다.
드럭레스토랑은 '미스테이크', '드링크 O2 인 더 워터', '공감' 등 팀과 정준영의 대표곡들로 세트리스트를 구성해 파워풀한 로큰롤 무대는 물론 감성 가득한 록발라드 무대도 선보였다. 공연 틈틈이 현지어를 사용해 관객들과 소통하는 팬서비스도 빼놓지 않았다.
소속사 측은 "20일 동안 유럽 8개국 10개 도시를 방문해 공연을 선보여야하는 타이트한 일정이었음에도 드럭레스토랑 멤버들 모두 밝고 즐겁게 이번 유럽 투어에 임했다"며 "드럭레스토랑과 함께 공연을 즐겨준 현지 팬들과 멤버들이 무사히 투어를 마칠 수 있도록 성원을 보내준 국내 팬들에게도 많은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드럭레스토랑은 유럽 투어를 마치고 귀국한 후 각종 공연 및 음악 작업에 매진할 예정이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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