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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최다빈, 네펠라 트로피 쇼트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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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최다빈, 네펠라 트로피 쇼트 4위

입력
2017.09.22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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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빈이 지난 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에서 열린 '뉴발란스 2017 런온 서울' 달리기 행사에 참석,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다빈이 지난 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에서 열린 '뉴발란스 2017 런온 서울' 달리기 행사에 참석,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피겨스케이팅 기대주 최다빈(17ㆍ수리고)이 이번 시즌 처음 출전한 국제대회에서 쇼트 프로그램 4위에 올랐다. 차세대 간판 김예림(14ㆍ도장중)은 개인 최고점에도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에서 5위에 올랐다.

최다빈은 21일(이하 한국시간)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에서 열린 온드레이 네펠라 트로피 쇼트에서 기술점수 28.82에 예술점수 27.80을 합쳐 56.62점을 받았다. 23명 선수 가운데 4위다.

지난 7월 평창동계올림픽 1차 선발전에서 여자 싱글 1위를 차지한 최다빈은 이날 ‘파파 캔 유 히어 미’(Papa Can you Hear Me)의 애절한 선율에 맞춰 연기를 시작했다.

첫 번째 점프 과제인 트리플 러츠-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수행한 후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과 플라잉 카멜 스핀을 레벨 4로 소화했다.

이어 가산점이 붙은 후반부에 트리플 플립을 뛰었지만 회전수 부족 판정이 나오면서 수행점수(GOE)를 0.98점이나 깎였고, 더블 악셀에서도 GOE를 챙기지 못했다. 최다빈은 스텝 시퀀스(레벨3)에 이어 레이백 스핀(레벨3)으로 연기를 마쳤다.

최다빈은 23일 프리 스케이팅에서 드보르자크의 ‘집시의 노래’(Gypsy Melodies)를 편곡한 음악에 맞춘 새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쇼트 프로그램 1위는 여자 싱글 최강자로 꼽히는 러시아의 예브게니야 메드베데바로, 기술점수 42.92점, 예술점수 37.08점을 합쳐 80.00점을 받았다. 일본의 홍고 리카(66.49점)와 러시아의 엘레나 라디오노바(64.42점)가 뒤를 이었다. 함께 출전한 윤서영은 이날 기술점수 12.80점, 예술점수 18.00점 합계 30.80점으로 22등에 그쳤다.

한편, 이날 벨라루스 민스크에서 열린 2017-2018 국제빙상연맹(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4차 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 33.02점에 예술점수 23.77점을 합쳐 56.79점을 받아 34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점수는 김예림이 지난해 8월 프랑스 생제르베에서 열린 주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에서 받은 ISU 공인 쇼트프로그램 개인 최고점(55.11점)을 뛰어넘는 신기록이다.

지난 7월 주니어 그랑프리 파견 선발전에서 총점 193.08점으로 여자 싱글 1위를 차지한 김예림은 이날 빌 웰런의 경쾌한 ‘리버댄스’(River dance) 선율에 맞춰 연기를 펼쳤다.

점수를 받아든 김예림은 다소 아쉬운 표정을 지었다. 김예림은 22일 프리 스케이팅에서 순위를 끌어올려야 메달권에 들 수 있다.

7월 선발전에서 여자 싱글 6위를 차지해 이번에 함께 출전한 도지훈(옥련중)은 이날 기술점수 23.15점, 예술점수 22.06점 등 합계 44.21점으로 10위에 올랐다. 1위는 러시아의 알렉산드라 트루소바(69.72점), 2위는 일본의 아라키 나나(62.98점)가 차지했다.

김지섭 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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