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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기대주 최다빈, 시즌 첫 국제대회서 쇼트 4위 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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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기대주 최다빈, 시즌 첫 국제대회서 쇼트 4위 선전

입력
2017.09.22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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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최다빈./사진=연합뉴스

김연아를 이을 한국 피겨스케이팅의 기대주로 꼽히는 최다빈(17ㆍ수리고)이 이번 시즌 처음 출전한 국제대회에서 선전했다.

최다빈은 21일(한국시간)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에서 열린 온드레이 네펠라 트로피 쇼트 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28.82점과 예술점수(PCS) 27.80점을 합쳐 56.62점을 받았다. 23명의 선수 가운데 4위다.

최다빈은 23일 이어지는 프리 스케이팅에서 드보르자크의 '집시의 노래'를 편곡한 음악에 맞춘 새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7월 평창 동계 올림픽 1차 선발전에서 여자 싱글 1위를 차지했던 최다빈은 부츠 문제로 오른발에 염증이 생겨 지난달 아시안 오픈 피겨스케이팅 트로피 대회에서 기권하기도 했다. 이날 역시 부츠가 불편한 듯 연기 후 부츠에 잔뜩 테이핑한 것을 떼어내는 모습을 보였다.

쇼트 프로그램 1위는 여자 싱글 최강자로 꼽히는 러시아의 예브게니야 메드베데바에게 돌아갔다. 그는 기술점수 42.92점, 예술점수 37.08점을 합쳐 80.00점을 받았다. 일본의 홍고 리카(66.49점)와 러시아의 엘레나 라디오노바(64.42점)가 뒤를 이었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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