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원유제재 내용은 아닌 듯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2일 북한에 대한 추가 제재 방안을 발표한다. 다만 대북 원유제재와 관련한 내용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유엔 총회에 참석 중인 트럼프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아슈라프 가니 아프가니스탄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기자들의 관련 질문에 “우리는 북한에 대해 더 많은 제재를 가할 것”이라고 답했다고 주요 외신들이 이날 일제히 보도했다. 로이터통신 등은 미 정부 고위관계자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은 21일 오후(한국시간 22일 오전) 대북 제재와 관련한 ‘중대 발표’를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발표 시점은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의 오찬을 겸한 한미일 3자 정상회담이라고 통신들은 덧붙였다. 미 정부 소식통은 그러나 “미국의 추가 제재가 원유(oil)를 것은 아니다”라고 밝혀 구체적인 제재 내용이 무엇일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정우 기자 woo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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