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나연(30ㆍSK텔레콤)이 오랜만에 국내 무대에 출전한다. 최나연은 21일 경기 양주 레이크우드 골프장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총상금 7억원) 미디어데이에 참석했다. 최나연의 국내 대회 출격은 3년만이다. 그는 지난 2014년 9월 KDB대우증권 클래식에 출전한 이후 미국 무대에만 전념해왔다. 최근 긴 슬럼프에 빠져 지난해와 올해 부진을 겪고 있는 최나연은 “설레는 마음”이라며 “이번 대회에서 좋은 에너지를 얻어 가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자리에는 대회 호스트 박세리를 비롯해 장하나(25ㆍBC카드), 박성현(24ㆍ하나은행), 김민선(22ㆍCJ오쇼핑), 이정은(21ㆍ토니모리)도 함께 했다.
수원 염기훈, K리그 사상 첫 '5시즌 두 자릿수 도움'
염기훈(34ㆍ수원삼성블루윙즈)이 K리그 클래식(1부리그) 최초로 5시즌 두 자릿수 도움을 기록하면서 최고의 어시스트 플레이어임을 입증하고 있다. 염기훈은 2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30라운드에서 도움 1개를 추가, 올 시즌 10호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로써 염기훈은 K리그 1부리그에서 5시즌 두 자릿수 도움을 기록한 첫 번째 선수가 됐다. 그는 수원으로 이적한 2010년, 10개의 도움을 기록하기 시작해 경찰청에서 복무하던 2013년에도 K리그 챌린지(2부리그)에서 11도움을 기록한 바 있다. 염기훈은 "K리그에 남을 새로운 기록을 세울 수 있어 뜻 깊다"면서 "도움 분야에서 더 많은 기록을 남기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배드민턴 손완호, 이현일 꺾고 일본오픈 8강 진출
배드민턴 남자단식 1위 손완호(29ㆍ김천시청)가 '영원한 현역' 이현일(37ㆍMG새마을금고)을 꺾고 일본오픈 슈퍼시리즈 8강에 진출했다. 손완호는 21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17 일본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 남자단식 16강전에서 이현일을 2-0(21-14 21-18)으로 제압했다. 손완호는 현재 배드민턴 국가대표팀 주장을 맡고 있고, 이현일은 2012년 런던 올림픽까지 대표팀의 남자단식 간판으로 활약했다. 한국 최초로 남자단식 세계랭킹 1위(2004년 2월)에 오른 선수도 바로 이현일이다. 한편 지난주 서울에서 열린 코리아오픈 슈퍼시리즈에서 준우승으로 아쉬움을 삼킨 여자복식 장예나(28ㆍ김천시청)-이소희(23ㆍ인천국제공항)도 8강에 올랐다. 여자복식 세계랭킹 4위 장예나-이소희는 이날 16강전에서 장카이신-훙스한(대만)을 2-0(21-11 21-12)으로 누르고 순항했다.
평창 조직위, 일본서 평창올림픽 홍보 나선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 조직위원회가 서울시ㆍ경기도ㆍ강원도와 함께 일본에서 홍보전을 펼친다. 조직위는 "이희범 조직위원장과 류경기 서울시 행정1부시장, 강득구 경기도 연정부지사,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23일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개최되는 '투어리즘 엑스포 재팬 2017'에 참석해 평창올림픽을 홍보한다"고 21일 밝혔다. '투어리즘 엑스포 재팬 2017'은 21~24일 도쿄에서 개최되는 박람회로, 지난해에는 140개국 19만 명이 참가했다. 이 위원장은 3개 시ㆍ도가 주관하는 미디어 콘퍼런스 현장에서 현지 언론을 대상으로 평창올림픽 준비 현황을 설명한다. 올림픽 홍보를 위해 일본 피겨의 '간판' 안도 미키가 참석해 평창올림픽 성공을 기원하는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며, 슈퍼주니어와 티아라도 K-POP 콘서트를 펼친다. 이 조직위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일본인들이 평창올림픽을 찾기를 기대한다. 한국과 일본에서 연이어 개최되는 올림픽은 양국의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계기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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