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학연구소(소장: 철견 곽노봉 박사)는 한국서예의 이론과 실기 겸비라는 주제를 제시하고 50여 명의 국내외 작가들이 200여 점의 작품을 출품한 [이론과 실천展]을 9월 20일(수요일)부터 한국미술관(종로구 인사동 위치)에서 개최한다.
서예를 학문으로써의 이론과 실기 겸비 즉, 학양을 강조하는 본 연구소 주최의 전시회인 만큼 행사 기간 동안 서예작품의 전시 외에도 연구소 내외의 서예이론가들이 참여한 학술발표도 준비되어 있다. 또한 작품 전시를 매개로 전시기간 내 작가들과 이론가들의 자유로운 토론과 교류를 준비하고 있다.
한국서단에서는 최초로 기록될 대규모 전시로 서예전시문화의 개변과 서예의 학문을 고양시키는 데에 일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본 전시는 연구소장인 곽노봉 박사의 50여 년 서력이 담긴 개인전, 학국서학연구소 회원전, 한국서예학회 역대 회장단, 중국작가 등의 서예작품 및 유명 탁본과 출판물 등을 함께 전시하여 서예의 모든 이론과 실천을 보여 준다. 따라서 이 전시는 한∙중 서예교류, 한국서예의 역사고증, 서예이론과 실기의 조화라는 3가지 큰 의의를 갖는다. 그렇기에 단순 규모만을 떠나 각종 분야 관계자의 주목을 받으며 한국서예역사에 기록될 전시회로 평가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본 전시는 9월 20일(수요일) 오후 5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9월 26일(화요일)까지 진행되며, 9월 23일(토요일) 오후 3시에 학술대회가 예정되어 있다. 개회식에서는 수 많은 서예, 예술 관련자들이 참석할 것이고, 특히 신승운 문화재청 문화재위원장의 '전통문화에서 바라본 서예'라는 개회연설이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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