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쇼ㆍ의장대 공연 등 볼거리 다채
귀환 조종사 환영행사 재연 의미 더해
공군은 21일 제18전투비행단에서 ‘강릉기지 공군작전 전승기념행사’를 가졌다.
공군과 공군전우회는 6ㆍ25전쟁 중 한국공군의 첫 단독작전과 351고지 탈환을 기념하기 위해 이날 행사를 마련했다.
강릉기지는 전투 조종사의 고향이라 불릴 정도로 의미 있는 곳이다. 1951년 우리 공군의 첫 단독 출격작전과 ‘승호리 철교 폭파작전’ ‘평양 대폭격 작전’ ‘315고지전투 항공지원 작전’ 등 공군의 3대 전과 모두 강릉기지 출격 전투기를 통해 이뤄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블랙이글스 에어쇼와 군악ㆍ의장대 공연, 강릉기지 기록사진 전시회가 열려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KA-1 전술통제기를 활용한 ‘무스탕 귀환 행사’와 ‘출격조종사 환영식’을 재연해 의미를 더했다.
이왕근 공군참모총장은 기념사를 통해 “대한민국 공군은 불굴의 의지로 조국 영공을 지켜낸 선배들의 희생정신을 이어 받아 어떠한 적의 도발에도 신속하고 철저히 증징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