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부산본부(본부장 김삼수)와 부경대(총장 김영섭)는 최근 취업준비생들에게 면접용 의상을 무료로 대여해주는 ‘상상옷장’을 교내 인재개발원에 마련했다고 21일 밝혔다.
옷장과 피팅룸을 갖춘 ‘상상옷장’은 남녀 정장과 셔츠, 넥타이, 벨트, 구두 등 면접용 의류 일체를 재학생들에게 빌려주는 KT&G의 독창적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지난해부터 조성된 상상옷장은 전국 12개 대학에 운영 중이며 연인원 3,433명, 월평균 286명의 높은 대여실적을 기록할 만큼 대학생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KT&G 부산본부는 부경대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상상옷장과 연계한 면접스타일링, 이미지메이킹, 증명사진 촬영 등의 다양한 취업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기로 했다
옷장에 필요한 경비는 KT&G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금에 회사가 동일금액을 출현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인 ‘상상펀드’로 조성됐다.
KT&G 부산본부 관계자는 “대학생들에게 취업난을 해소하고 꿈을 실현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진정성 있는 공헌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혜원 기자 iamjh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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