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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 #현장]"선배다운 모습으로" 젝스키스의 20주년은 '특별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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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 #현장]"선배다운 모습으로" 젝스키스의 20주년은 '특별해'(종합)

입력
2017.09.21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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젝스키스가 21일 열린 정규 5집 기자간담회에서 정규 5집 앨범을 소개했다. YG엔터테인먼트
젝스키스가 21일 열린 정규 5집 기자간담회에서 정규 5집 앨범을 소개했다. YG엔터테인먼트

그룹 젝스키스가 특별한 20주년을 멋지게 마무리하기 위해 정규 앨범을 발표하고 콘서트를 개최한다.

젝스키스는 21일 오후 2시 서울 강남 청담동 엠큐브에서 정규 5집 'ANOTHER LIGHT'(어나더 라이트)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18년 만에 정규 앨범을 발매하는 소감을 밝혔다.

젝스키스는 과거 활동 당시 발표한 앨범은 급하게 만들기도 하고 서툰 점이 많았지만 이번에는 모두이 노력이 상당히 들어있다고 설명했다. 멤버들은 "이번에는 (양)현석이형과 우리 멤버들, 작곡가들이 오랜 시간과 노력을 함께 기울여서 만들었다. 앨범 과정에서 현석이형이 믿고 따라오라는 말씀을 해주셔서 알겠다고 했다"며 양현석의 추천으로 타이틀곡으로 선정하게 됐다고 했다.

이번 앨범에는 더블 타이틀곡 '특별해', '웃어줘'를 비롯해 '느낌이 와', '네가 필요해', '백허그', '술끊자', '현기증', '다신', '오랜만이에요' 등 총 9곡이 수록됐다. 위너 송민호와 이승훈, 에픽하이 타블로, 퓨처 바운스 등 YG엔터테인먼트 사단이 참여했다.

은지원은 YG 프로듀서들과의 작업에 대해 "우리가 해온 음악을 들었던 친구들이고 해서 호흡을 맞추는 데 그렇게 오래 걸리지 않았다. 젊은 취향의 곡들을 잘 쓰는 분들이다 보니 요즘 감성과 우리 감성이 잘 융화될 수 있었다"고 했다. 위너 멤버들과의 만남을 묻자 은지원은 "우리를 어려워하더라. 너무 어린 친구들이다"며 "위너 같은 경우 이번 기회를 통해 우리 멤버들과 친해졌다. 동생들도 살갑게 잘 다가오더라"라고 했다. 눈여겨 보는 YG 후배들 중에서는 싸이를 지목해 웃음을 안겼다. 은지원은 "싸이가 앞으로도 다방면으로 잘 할 것 같다. 눈 여겨볼 분이다"며 "그 후배님에게 본받을 것도 많다. 아끼는 후배다"고 발언해 폭소를 자아냈다.

젝스키스는 아이돌 대선배로서 귀감이 될 만한 활동을 보여주려 한다. 은지원은 "1위 같은 건 예전 활동할 때 많이 해봤으니 이제는 순위에 연연하지 말고 무대 위에서 즐기고 재밌게 활동하는 모습을 후배들에게 보여주는 게 가장 멋있는 선배가 아닌가 생각을 했다. 그래서 밝은 노래라도 그렇게 밝지만은 않고 깊이가 있는 음악을 우리도 모르게 추구해가는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이어 "많은 아이돌 사이에서 치열하게 싸우는 건 이제는 아닌 것 같다. 우리가 즐겁게 활동하는 게 가장 큰 목표 같다. 우리가 즐겁게 하면 봐주는 분들도 재밌어 해준다"며 "그게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선배다운 모습인 것 같다. 연륜을 보여주고 여유있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추구하는 바를 전했다. 장수원은 "지원이형이 동안 외모로 주목 받기도 했었는데, 외모보다 음악적으로 다가가려 한다. 우리를 보면서 롤모델이 됐으면 하는 마음이 있다"고 말했다.

젝스키스는 재결합이 단발성으로 끝나지 않도록 해준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은지원은 "프로젝트 기획이 아닌 지금까지 있게 해준 팬들과 '무한도전', YG에게 감사하게 생각한다. 예전에는 1위만을 좇고 1위를 해야 기뻤다면 지금은 활동을 하고 팬들을 만나는 것 자체가 고맙다"며 "소통을 안 했던 세대이다 보니 이제는 다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다양하게 이벤트를 만들려 한다"고 밝혔다.

젝스키스는 오는 23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단독 콘서트 '2017 SECHSKIES 20TH ANNIVERSARY CONCERT'를 개최하고 20주년 이벤트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한다. 은지원은 "단 1회 하기 때문에 알차게 꾸며봤다. 짧은 시간 안에 20년을 함께 했던 것 같은 느낌의 공연을 준비했다"며 "예전 팬이든 요즘 새롭게 좋아해주시는 분이든 우리 젝키의 노래를 많이 들려드리려 한다"고 귀띔했다. 강성훈은 "신곡 무대를 처음 공개하게 된다. 제대로 과거로 돌아가보자는 느낌도 있다. 예전 팬분들도 무대를 보면서 옛날을 더욱 느낄 수 있을 거다. '무한도전'에서 부족한 게 있었다면 확실하게 해소되는 무대를 선보일 수 있을 것 같다"고 예고했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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