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로열파이럿츠가 굿바이 콘서트로 팬들과 만난다.
로열파이럿츠는 오는 23일 서울 홍익대학교 인근 웨스트 브릿지에서 굿바이 콘서트 ‘아스타 라 비스타(Hasta la Vista)’를 개최한다. 멤버 김수윤의 10월 입대가 확정되면서 이번 콘서트를 끝으로 긴 휴식기를 가진다.
로열파이럿츠는 멤버 제임스리가 손목 사고 후 팀에서 탈퇴한 뒤 문킴과 김수윤 2인조로 활동했다. 그간 문킴과 수윤은 작가로서 많은 앨범에 참여했으며 OST 작업 등으로 바쁜 나날을 보냈다.
‘아스타 라 비스타’의 부제는 ‘행복한 굿바이’다. 로열파이럿츠는 이번 콘서트에서 오는 26일 발매 예정인 미니앨범 수록곡들을 최초 공개하며 공연의 제목처럼 팬들과 ‘행복한 굿바이’의 순간을 만들 계획이다. 오는 28일에는 일본 도쿄를 찾아 해외 팬들과도 만난다.
이번 ‘아스타 라 비스타’를 통해 멤버 문킴은 솔로 활동을 임하는 문킴의 각오도 전한다. 이번 공연에서 그는 로열파이럿츠의 창의적이고 자유로운 음악 세계를 계승해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전할 것으로 전해졌다.
명희숙 기자 aud6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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