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타임스가 방탄소년단 새 앨범에 대해 극찬했다.
뉴욕타임스는 20일(현지시간) ‘방탄소년단, 케이팝에 새로운 접근을 시도하다: 편안함(BTS Takes a Different Approach to K-pop: Ease)’의 기사를 게재하고, LOVE YOURSELF 承 ‘Her’의 전곡을 소개하며 새로운 음악적 접근과 각 멤버들의 역량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특히 뉴욕타임스는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타이틀곡 ‘DNA’와 체인스모커스와의 공동작업으로 화제를 일으킨 ‘Best of Me’ 외에도 수록곡 중 하나인 ‘Pied Piper’에 관심을 보였다.
뉴욕타임스는 “슬로우 디스코 넘버인 이 곡은 평소 케이팝의 여러 특징을 대표하던 방탄소년단의 분위기와 다르게 평온한 음악적 접근이 특징”이라며 “미국에서 역대 최고의 성공적인 앨범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LOVE YOURSELF 承 ‘Her’의 가장 큰 음악적 특징은 편안함(ease)”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방탄소년단 일곱 멤버의 특징을 소개하며 ‘Intro : Serendipity’를 부른 지민과 정국의 부드러우면서도 서로 경쟁하는 듯한 보컬을 저스틴 비버의 분위기와 비교하기도 했다.
또 방탄소년단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이끌어가는 래퍼 라인들의 두 곡 ‘MIC Drop’과 ‘Outro : Her’에서 랩몬스터, 슈가, 제이홉이 각자의 독특한 개성과 역할을 중심으로 어떻게 곡을 구성하고 있는지에 대해 자세히 분석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21일 밤 8시 30분 엠넷에서 방송되는 ‘COMEBACK SHOW- BTS DNA’에서 새 앨범의 무대를 전 세계 동시 생중계한다.
박건욱 기자 kun111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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