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故) 김광석 변사 사건에 대한 타살 의혹이 불거졌다. 고인의 친형 김광복 씨는 "(고인이) 자살한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지난달 영화 '김광석' 측은 가수 김광석의 친형 김광복 씨가 SBS '본격연예 한밤'과 나눈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해당 인터뷰에서 김광복 씨는 영화가 제기한 의혹에 대해 "당시 수사에서 언급되지 않은 새로운 부분들이니까 이제라도 제대로 밝혀졌으면 좋겠다. 공소시효도 지나서 힘들겠지만 (이번 영화가) 억울함을 풀어주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그는 "김광석을 사랑하는 팬분들이나, 가족들 모두 (김광석이) 스스로 목숨을 끊지 않았다고 믿고 있다"며 "사인도 진실을 밝혀서, 많은 분이 (영화를) 봐주시면 특별법을 제정하는 데도 힘을 받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얘기했다.
마지막으로 김광복 씨는 "가족들은 (김광석이) 자살했을 거라 생각 안 한다"고 피력했다.
한편 영화 '김광석'은 가수 김광석의 목소리를 추억하며 그의 노래 속에 담긴 자전적 인생 이야기를 드라마틱하게 풀어 쓴 음악 다큐멘터리로 지난달 30일 개봉했다.
남도현 기자 blu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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