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차례 걸쳐 1,500만원 상당 훔쳐
대전 유성경찰서는 20일 공사현장에서 에어컨 배관을 수 차례 훔친 혐의(상습절도)로 A(43)씨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달 26일 오전 4시 30분쯤 대전 유성구 한 공사 현장에 설치된 에어컨 배관을 절단해 훔쳐가는 등 올 7월부터 최근까지 같은 수법으로 14차례에 걸쳐 1,500만원 상당의 에어컨 배관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구리로 된 에어컨 배관을 고물상에 팔기로 마음먹고, 상대적으로 경비가 허술한 신축 공사현장만을 노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훔친 배관 일부를 팔아 받은 돈을 생활비 등에 충당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