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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 윤계상 "첫 악역, 집에 가면 죄책감 시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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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 윤계상 "첫 악역, 집에 가면 죄책감 시달려"

입력
2017.09.20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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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계상이 첫 악역을 맡은 소감을 전했다. 이지숙 기자
윤계상이 첫 악역을 맡은 소감을 전했다. 이지숙 기자

배우 윤계상이 첫 악역을 맡은 소감을 전했다.

윤계상은 20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장충단로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범죄도시’ 언론시사회에서 “오늘 영화를 보는데 숨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창피한 마음이 있다. 연기를 할 때마다 잘 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집에 가면 죄책감에 시달리고 마음에 안 좋았다. 이 영화가 내게는 숙제로 다가왔다. 신도 많지 않은 편이라 어떻게 무섭게 잘 보일 수 있을까 섬뜩한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이야기 했다. 

극중 윤계상은 돈 앞에 자비 없는 조직의 보스 장첸 역을 맡았다.

한편 ‘범죄도시’는 2004년 하얼빈에서 넘어와 순식간에 대한민국을 공포로 몰아넣은 신흥범죄조직을 일망타진 한 강력반 괴물 형사들의 조폭소탕작전을 영화화 한 실화범죄액션 영화다. 내달 3일 개봉.

이주희 기자 lee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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