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개국 4만여명 참여 예상…한국 5G 기술력 주목
“4차 산업혁명 대응 위한 국제사회 협력 무대”
글로벌 정보통신 전시회인 ‘국제전기통신연합(ITU) 텔레콤 월드’가 오는 25일 부산 벡스코에서 막을 올린다. 과학기술정통부와 부산시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대기업, 스타트업 등 정보기술(IT) 업체들이 5세대(5G) 통신 등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다양한 기술력을 뽐낼 예정이다.
과기정통부와 부산시는 20일 ITU 텔레콤 월드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대한민국과 글로벌 스마트시티 부산을 전 세계에 알리겠다고 밝혔다.
올해 전시회는 한국관, 스마트시티관, K-ICT 부산관 등 전시회와 미래 기술을 논의하는 글로벌 포럼, 스타트업 경진대회, 비즈니스 상담회 등으로 구성된다. ITU 회원국 193개 국가와 산업 및 학계 전문가, 일반 시민 등 4만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전시회 규모는 3만㎡다.
한ㆍ중남미 ICT 장관급 포럼도 개막 하루 전인 24일 부산 누리마루에서는 열린다. 디지털 인프라 구조와 디지털 경제를 주제로 멕시코, 아르헨티나, 과테말라 등 중남미 14개국 ICT 장ㆍ차관과 미주개발은행(IDB) 등 관련 기관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한다.
이 외에도 KTㆍ노키아ㆍ화웨이의 각사 혁신 전략 발표, 아태 전기통신협의체(APT) 아태무선그룹회의 오픈 워크숍 등도 진행된다. 김상길 부산시 ITU 텔레콤 월드 준비단장은 “포럼만 100여개 세션이 진행되고 우리나라가 관심이 많은 5G 등이 주요 주제”라고 설명했다. 최원호 과기정통부 국제협력관은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사회 협력의 무대가 되고 참가 기업들에게는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맹하경 기자 hkm0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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