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김광석' 감독이자 故 김광석의 딸 서연 씨가 10년 전 이미 사망했다고 보도한 이상호가 고인의 아내 서해순 씨에 대한 책임을 촉구했다.
이상호 감독은 김광석의 타살 의혹을 추적해 영화로 완성했다. 그는 지난달 영화 '김광석' 측을 통해 "김광석이 자살했다고 주장했던 부인 서해순 씨가 제시한 근거가 허위로 확인됐고, 영화를 통해 당시 서 씨의 부적절한 처신들 마저 드러난 만큼, 이제 고인과 팬들 앞에 그녀가 답해야 할 순서"라고 주장했다.
또 그는 "김광석을 포함해 명백한 의혹이 있는 변사사건들은 살인죄의 공소시효와 무관하게 진실을 밝힐 수 있는 '김광석법' 제정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한편 20일 용인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김광석 딸 서연 양은 지난 2007년 17세의 나이에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김광석 씨의 친형 측이 전날인 19일 조카 서연 씨에 대한 실종신고를 했으며 경찰은 서해순 씨에 대한 조사 여부 및 사건 재수사를 검토할 예정이다.
남도현 기자 blu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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