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동건이 깊은 분위기를 드러냈다.
올해 데뷔 25주년을 맞이한 장동건은 매거진 에스콰이어 10월호 표지를 장식했다. 컬러와 흑백을 나누어 2종 커버로 공개된 이번 화보는 어떠한 캐릭터를 연기한 배우가 아닌 존재만으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 내는 장동건의 모습 그대로를 담아냈다.
화보 속 장동건은 심플한 흰 셔츠에 흩어진 헤어스타일로 배우 본연의 분위기를 드러내고 있다. 담담한 표정 안에 다채로운 감정들을 담아내며 몽환적이면서도 진한 가을 남자의 매력을 발산했다.
지난 25년의 시간을 돌아 본 인터뷰에서 장동건은 "지난 시절을 돌아보면 '좋았던 순간에 왜 더 즐기지 못했을까'하는 아쉬움이 생긴다. 그래서 이젠 지금의 감정에 충실하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과거에는 6개월 동안 촬영 현장에 있어도 어느 스태프를 보면 저 사람이 원래 있었나 싶었다. 다른 데로 시선을 돌릴 여유가 없었다. 그런데 요즘은 현장 구석구석이 다 보인다"며 배우의 삶에 대한 즐거움과 여유, 애정이 담긴 마음을 전했다.
한편 장동건은 영화 '7년의 밤'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영화 '창궐'로 첫 사극 영화에 도전하고 있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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