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연서가 영화 '치즈인더트랩'을 언급했다.
패션 매거진 그라치아는 오연서와 하와이에서 진행한 가을 화보를 20일 공개했다.
오연서는 내년 상반기 개봉을 앞두고 있는 '치즈인더트랩'에서 여주인공 홍설로 분했다. 이에 대해 오연서는 "많은 분이 홍설과 닮았다는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다. 저도 머리 색깔이나 옷도 원작과 비슷하게 맞추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가 '로맨스릴러'라고 하지만 로맨스적인 요소가 많았다. 개인적으론 캠퍼스 물이라 더 좋았다. 제가 대학생이 된 기분이었다. 저는 CC(캠퍼스 커플)를 해본 적이 없어서 유정 선배(박해진 분)와 손잡고 다니면서 대리만족을 제대로 했다"고 촬영 소감을 밝혔다.
오연서는 "연기할 때 만큼은 두려움 없이 일단 부딪친다"면서 "이제는 조금 더 진지한 캐릭터를 해야 하나란 생각이 들기도 한다. 저 또한 밝은 모습을 지니고 있지만 제가 했던 캐릭터 만큼 밝진 않다. 이젠 나이도 있으니 진지하고 처연한 역할을 해봐야 하나 싶기도 한다"고 열정을 보였다.
강희정 기자 hjk070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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