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쿤이 한국어 연기에 도전하는 심경을 밝혔다.
스타&패션 매거진 인스타일은 닉쿤과 함께한 10월호 화보 및 인터뷰를 20일 공개했다.
닉쿤은 10년 만에 첫 한국어 드라마에 도전하게 된 것에 대해 "연기에 대한 열정은 늘 갖고 있었는데, 한국 드라마 출연은 매우 조심스러웠어요. 준비된 상태에서 시작하고 싶었죠"라고 얘기했다.
그는 "오랜만에 신인이 된 기분인데, 그룹 데뷔 때와는 확실히 달라요. 엄청난 책임감을 느끼죠. 이젠 제 이름 앞에 붙은 모든 것을 책임져야 할 위치가 됐잖아요. 시청자 분들의 반응이 궁금해요. 조금이라도 서툰 모습을 보이면 '아직도'라는 꼬리표가 달릴텐데, 그게 제일 큰 걱정이에요"라고 털어놨다.
'마술학교'에서 닉쿤이 맡은 역할은 세상에 갚을 것이 많다는 생각으로 봉사하는 삶을 택한 의사 준이다. 그는 "친한 배우 윤박과의 촬영이 많아 즐거운 분위기에서 연기했어요. 감독님께서도 준은 '딱 너야!'라고 힘을 복돋아 주셨죠"라며 화기애애했던 현장을 회상했다.
닉쿤은 훗날 자신을 닮은 누군가에게 전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완벽주의 성향이 강해 사소한 실수에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는데, 세상에 완벽한 건 없다는 걸 알려주고 싶어요. 저도 부족한 부분이 많은 사람이에요. 부족한 부분이 있으니 발전이 있는 거라 생각해요"라고 덧붙였다.
강희정 기자 hjk070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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