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부터 서울 전역에서 원하는 날에 외화를 집으로 배달 받을 수 있게 된다.
KB국민은행과 우정사업본부는 18일 서울 중구 서울중앙우체국에서 ‘외화 현금배달 우편서비스’에 대한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국민은행 인터넷뱅킹과 환전 앱인 ‘리브’, KB스마트콜 간편환전서비스로 외화를 사고 이를 받고자 하는 날짜와 장소, 받는 사람을 지정하면 우체국에서 조건에 맞춰 현금을 배달해 준다. 단, 평일만 가능하다.
서비스 지역은 서울 전 지역과 경기 성남시 분당구다. 배달 가능한 외화는 미국달러, 유로화, 일본엔화, 중국위안화, 태국바트화, 홍콩달러, 대만달러 총 7개다. 원화 기준 150만원까지 신청할 수 있다.
송관호 우정본부 우편사업단장은 “이제 고객이 원하는 날짜와 장소에서 편리하게 외화를 받게 됐다”며 “앞으로 서비스 지역과 제휴은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아름 기자 saram@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