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부터 닷새간 1만2000명 춤사위
페레이드 퍼포먼스 볼거리 ‘가득’
아시아 5개국 거리축제 협의체도 발족
전세계 댄서들의 화려한 공연이 펼쳐질 ‘2017 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이 20일부터 닷새간 따뚜공연장을 비롯한 강원 원주 시내 곳곳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에는 152개팀, 1만 2,000여명이 참가해 춤추는 도시, 아시아의 리우를 표방하며 흥겨운 춤사위를 선보인다. 원주문화재단은 “전형적인 시민 참여형 축제로 해마다 참가팀과 관람객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축제 기간 중에는 원일로와 120m 길이 따뚜공연장 메인 특설무대에서 참가팀의 퍼레이드형 퍼포먼스가 열린다. 댄싱카니발 경연과 별도로 문화의 거리, 태장동, 우산동, 혁신도시 등지에서도 187개 팀 1,500여 명이 350차례 공연을 펼친다.
개막일인 20일에는 1,000명으로 이뤄진 시민합창단과 시립합창단, 가수 양희은이 출연하는 축하공연이 열리고, 이튿날은 ‘군악의 날’을 테마로 민ㆍ관ㆍ군 화합의 한마당이 펼쳐진다.
‘합창과 클래식의 날’인 22일에는 세대와 지역을 뛰어넘는 아동, 청소년, 실버세대의 합동 무대가 마련돼 감동의 하모니를 선사한다. 23일부터 폐막일까지 페셜 베스트(15팀), 파이널 베스트(15팀)의 최종 경연이 열린다.
특히 올해 축제에서는 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과 싱가포르 칭게이 퍼레이드, 필리핀 시눌룩 페스티벌, 일본 요사코이 소란 축제, 대만 랜턴 페스티벌 등 아시아 거리 축제 개최국이 23일 인터불고 호텔에서 포럼을 열고 협의체를 발족한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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