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극장을 달콤하게 물들이는 예능 속 사랑꾼 남편들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tvN ‘신혼일기2’, ‘동상이몽’ 등 인기예능 속 사랑꾼 남편들이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tvN ‘신혼일기2-가족의 탄생’에서는 대한민국 톱모델 장윤주의 남편 정승민이 언제 어디서나 아내 장윤주를 먼저 생각하는 듬직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고 있고,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배우 추자현 남편 우효광이 ‘우블리’라는 애칭까지 얻을 만큼 사랑스러운 매력을 뽐내고 있다.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두 사랑꾼 남편의 매력을 짚어보자.
‘신혼일기2’ 여보바보 정승민, 사랑꾼 남편의 정석
tvN ‘신혼일기2’에서 장윤주-정승민 부부는 제주 바닷마을 돌담집을 배경으로 신혼일상을 공개했다. 제주 숲길을 산책하고 맛있는 음식을 나누어 먹으며 소박한 일상 속에서 행복을 느끼는 부부의 모습이 안방극장에 따뜻한 미소를 선사하고 있다. 아내 장윤주를 항상 “여보”라고 부르는 일명 ‘여보바보’ 정승민은 필라테스 운동을 떠난 아내 윤주를 대신해 딸 리사를 정성스레 돌보며 사랑꾼 남편의 정석다운 면모로 호평받았다.
오는 19일 밤 9시 30분에 방송하는 ‘신혼일기2’ 3화에서는 남편 정승민이 “무엇을 만들던 전부 다 맛있게 만들 수 있다”고 자신하며 요리까지 잘하는 ‘요섹남’ 매력을 드러낸다. 자칭타칭 양념왕 아내 장윤주와 요섹남 남편 정승민의 한 치도 양보할 수 없는 요리대결이 공개될 예정. 또 조용하던 바닷마을 돌담집에 손님들을 초대해 집들이를 꾸민 부부의 특별한 일상도 소개된다. 신혼부부의 집들이라면 빠질 수 없는 짓궂은 농담과 장윤주-정승민 부부의 아슬아슬한 진실게임도 밝혀져 재미를 전할 전망이다.
‘동상이몽2’ 우블리 우효광, 애교부터 듬직함까지 다 갖춘 일등남편
우효광은 ‘동상이몽2’에서 아내 추자연과 함께 출연하며 알콩달콩 신혼생활을 공개하고 있다. 깜찍한 애교와 듬직함까지 갖춘 우효광은 시청자들에게 ‘우블리’, ‘우서방’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사랑 받고 있다. 우효광은 남다른 스케일을 자랑하는 화려한 선물부터 일상 속 소소한 배려로 추자현을 감동케 한다. 추자현의 초상화를 직접 그리는가 하면, 아침 샌드위치 만들기, 불꽃놀이 프로포즈 등 사랑꾼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것. 최근 방송에서는 추자현과 우효광이 전통혼례복을 입고 둘 만의 소박한 결혼식을 올린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에게 훈훈한 웃음을 선사했다.
명희숙 기자 aud6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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