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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측 "박신양, '내 방 안내서' 출연 확정 & 10월 1일 출국"(공식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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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측 "박신양, '내 방 안내서' 출연 확정 & 10월 1일 출국"(공식입장)

입력
2017.09.19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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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양이 '내 방 안내서'에 출연한다. SBS 제공
박신양이 '내 방 안내서'에 출연한다. SBS 제공

배우 박신양이 SBS 새 예능프로그램 ‘내 방을 여행하는 낯선 이를 위한 안내서’(이하 ‘내 방 안내서’)에 출연한다.

박신양은 ‘내 방 안내서’의 출연을 확정하고 첫 촬영을 위해 내달 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출국한다.

박신양과 방을 바꿀 주인공은 스페인 예술가 프란세스카 로피스(FRANCESCA LLOPIS)로 알려졌다. 프란세스카 로피스는 회화, 사진, 영화제작, 비디오 아트 전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스페인의 대표적인 여성 설치 미술가로 현재 바르셀로나에서 거주하고 있다.

좀처럼 예능 프로그램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배우 박신양은 ‘내 방 안내서’ 제작진의 제안을 받아들이게 된 이유에 대해 “인생은 여행이다. 사실 많이 망설였지만 이런 기회가 내게 언제 또 오겠나 싶었다. 그래서 어렵지만 출연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잘 알려지진 않았지만 배우 박신양의 미술을 향한 열정은 대단하다. 박신양은 오는 9월 말 제주에서 열리는 한중 화가들과의 단체전에 그림을 출품할 정도로 최근 몇 년 동안 미술활동에 집중해왔다.

이 방송을 통해 박신양은 바르셀로나에서 프란세스카의 단골 펍을 방문하고 프란세스카의 예술가 친구들도 만나보는 등 프란세스카가 직접 기획한 일정을 통해 바르셀로나의 다양한 모습을 경험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박신양 역시 자신의 내밀한 작업실로 초대된 프란세스카를 위해 직접 작성한 전단지를 들고 동네의 단골집에 인사를 다니고, 그를 위해 이불도 새로 장만하는 등 여행에 대한 기대를 잔뜩 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한편 ‘내 방 안내서’는 추석 연휴 방송한다. 

이주희 기자 lee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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