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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온도' 서현진, 첫사랑 양세종과 재회 "한순간도 안 잊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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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온도' 서현진, 첫사랑 양세종과 재회 "한순간도 안 잊었어"

입력
2017.09.18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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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진이 양세종과 다시 만났다. SBS '사랑의 온도' 캡처
서현진이 양세종과 다시 만났다. SBS '사랑의 온도' 캡처

서현진이 양세종과 다시 만났다.

18일 밤 10시 첫 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극본 하명희, 연출 남건) 1회에서 이현수(서현진 분)는 자신의 대본대로 찍지 않는 드라마 촬영 현장에 난입했다.

이현수는 감독이 멋대로 대본을 뜯어 고치는 것에 화를 냈다. 감독은 이현수가 막무가내로 행동한 것에 소리를 질렀다. 감독이 "내가 손 대서 시청률 10% 나오는 거다"고 하자 이현수는 "내가 쓴대로 찍어도 10% 나온다"고 반박했다.

감독은 "여기 100명 넘는 스태프들이 있다. 한 명이라도 이작가가 맞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나 봐라"라고 했다. 아무도 나서지 않는 상황에서 온정선(양세종 분)은 "있습니다"라며 손을 들었다.

이현수는 그제서야 온정선이 있는 걸 봤다. 내레이션을 통해 이현수는 "그를 다시 만났다. 하필 내가 주접 떨고 있는 이 곳에서. 단 한순간도 그를 잊지 않았다. 우연히라도 한 번 만났으면 간절히 원했는데. 스물아홉 청춘의 마지막 끝자락에서 사라져 버린 내 첫사랑"이라며 온정선의 등장에 놀란 반응을 보였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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