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세종시의회 본회의장서
저출산 대책 등 시정ㆍ교육행정 질의와 답변
세종시의회는 18일 본회의장에서 조치원중 학생 26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7년도 제2기 청소년 의회교실 모의의회’를 개최했다.
이 프로그램은 의사결정과정과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 체험을 통해 청소년들의 의정활동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성숙한 시민의식을 갖도록 돕기 위해 시의회가 마련한 것이다.
학생들은 이날 2분 발언을 통해 ▦조치원 도서관 확충 ▦조치원 교통문제 ▦세종시 가로등 설치 등에 대한 정책 대안을 제시했다. 더불어 저출산대책, 진로교육 정책, 교내 스마트폰 사용 금지에 관한 조례안 등을 놓고 질의ㆍ답변하는 시간도 가졌다.
시의회 김원식 부의장과 이태환 교육위원장, 정준이ㆍ서금택ㆍ임상전 의원은 학생들에게 의회의 역할 등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하고, 격려하기도 했다.
시의회 고준일 의장은 “모의의회가 학생들이 지방자치와 참여민주주의를 직접 경험해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쉽게 이해하는 계기였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의회 민주주의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시민들과 소통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