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엑스포공원서 11월5일까지 열려
전남 함평군은 2017 대한민국 국향대전을 10월 20일부터 11월5일까지 함평읍 함평엑스포공원에서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국향대전은‘국화향기 가득한 함평으로’라는 주제로 다양한 기획작품과 수준 높은 분재작품을 선보인다. 관람객이 가장 많이 찾는 축제장 중앙광장 입구에는 대형 광화문과 세종대왕상이 들어선다.
올해는 이곳에 평화의 소녀상을 새로 설치하고, 대형 무지개터널을 조성해 어머니의 일생을 주제로 한 함평천지 생활유물전시관을 개관한다.
특히 28일에는 지역 특산물인 한우와 단호박의 인지도와 소비 촉진을 위해‘제7회 전국 명품 한우와 단호박 요리경연대회’가 함평여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예심을 거친 본선진출 20개팀이, 대학교수와 요리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조리과정, 상품화 가능성 등을 평가해 입상자를 선정한다. 또 11월4일에 축제장 내 열린무대에서 열리는 국향대전 시낭송회 등 다양한 문화예술도 펼쳐진다.
안병호 군수는“국화향기로 물든 가을의 정취를 마음껏 느끼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며 “수준 높은 국화작품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함평을 찾은 전국 관광객에게 가을의 낭만과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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