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활성화 기대
장 볼 때 양육 부담 해소
경기 광명시가 전통시장 내에 시간제보육실을 운영한다. 이용객 등이 아이를 맡기고 편리하게 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광명시는 18일 광명전통시장 시간제보육실 개관식을 가졌다. 보육실은 옛 광명시장상점가진흥사업협동조합 사무실 내에 39㎡ 규모로 설치됐다. 광명시육아종합지원센터가 교사 2명과 관리자 1명 등 총 3명을 배치해 운영한다. 교사들은 5명씩 두 개 반으로 나눠 총 10명의 영아를 돌본다. 이곳은 시간제로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이용한 만큼 보육료를 지불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용대상은 양육수당을 받는 6개월 이상 36개월 미만의 영아다. 일반가정 월 40시간, 맞벌이나 한부모 가정은 월 80시간까지 아이를 맡길 수 있는데, 시간당 비용은 ▦일반가정 2,000원 ▦맞벌이 및 한부모 가정 1,000원이다.
이용하려면 임신육아종합포털 아이사랑(www.childcare.go.kr)을 통해 신청하거나 시간제보육콜센터(1661-9361)로 미리 예약하면 된다.
이춘표 광명부시장은 “전통시장 방문객이나 인근 주민들의 양육부담이 해소돼 상인들의 매출증대 등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유명식기자 gij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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