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북구청에 건강버스 지원… 2억9000만 기탁

현대차 노사는 울산 지역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18일 울산공장이 위치한 울산북구청과 건강버스 지원 MOU를 체결, 관련 비용 2억9,000만원을 울산북구청에 기탁하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는 현대차 윤갑한 사장과 박유기 금속노조 현대차지부장 등 노사대표와 박천동 울산북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울산 북구 취약계층 주민들의 건강검진, 건강상담, 금연캠페인 등 건강증진을 위한 보건소 제반 사업과 함께 영세ㆍ중소 사업장 근로자 건강권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현대차 노사의 이번 지원금은 건강버스 구입 및 개조, 의료기기 구입 등에 사용되며 북구보건소에서 추진하는 노인,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 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건강버스의 지속적 운영을 위한 예산 및 인력확보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건강버스 지원사업은 현대차 노사가 사회공헌기금 2억9,000원을 10월 중에 북구청에 기탁하고, 버스 구입 및 제작기간 등을 거쳐 오는 2018년 하반기에 본격 운영된다. 건강버스의 운영은 울산 북구보건소에서 맡기로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생활형편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의료혜택의 사각지대에 놓인 지역민들에게 최소한의 기본적인 의료활동이 지원돼 주민들의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창배 기자 kimc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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