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출하일자 10월 1일 확정
가공용 수매단가 ㎏당 160원
제주도 감귤출하연합회는 올해 제주 노지감귤의 첫 출하일자를 10월 1일로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와는 출하일자가 같고 2015년보다는 5일 빠르다.
감귤출하연합회는 올해 노지감귤 작황은 역대 관측조사 이래 가장 적은 43만9,000톤 내외로 예측되는 등 생산량이 적고, 다른 과일 또한 전년보다 생산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감귤 수급조절은 원활하게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감귤출하연합회는 또 가공용 감귤 수매대상 규격을 2S(49㎜)미만, 2L(70㎜)초과, 2S∼2L과 사이의 결점과로 정했다. 가공용 감귤 수매단가는 ㎏당 160원(가공업체 110원·제주도 보조 50원)으로 결정됐다.
감귤출하연합회는 “올해 생산된 노지감귤이 높은 가격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출하초기 미숙과 출하를 자제하고, 소비자가 신뢰하는 품질 좋은 잘 익은 감귤만이 출하될 수 있도록 농가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김영헌 기자 taml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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