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2시 5ㆍ18기록관서
헬기 사격 탄흔 보존 방안 등 논의
5ㆍ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광주 동구 금남로 전일빌딩 5ㆍ18기념공간 기본계획설계 용역 추진의 하나로 각계 의견 수렴을 위한 시민공청회를 20일 오후 2시 기록관 7층 다목적강당에서 개최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전일빌딩 5ㆍ18기념공간 기본계획설계 용역은 5ㆍ18 당시의 헬기 사격 탄흔이 집중 발견된 10층과 9층 일부 공간을 기념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리모델링사업으로 용역기간은 연말까지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용역 추진사항 보고 후 5ㆍ18 진실규명의 중요한 증거가 될 총탄 흔적 및 텍스의 원형보존 방안, 전일빌딩만의 특화한 전시 공간 조성 계획 등에 대해 집중 논의할 계획이다.
5ㆍ18민주화운동기록관 관계자는 “앞으로 시민 의견을 종합해 전일빌딩 9ㆍ10층 공간의 활용방안에 대한 광주시의 입장을 정리해 기본계획에 반영하고 추후 광주도시공사에서 추진하는 전일빌딩 리모델링 공사에 시민의 의견이 수렴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경호 기자 kha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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