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원미연이 단독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원미연은 지난 15일과 16일 양일간 서울 홍대 하나투어 V홀에서 ‘원미연을 ONE하다’라는 타이틀로 공연을 열고 팬들과 만났다.
8년 만에 열린 이번 단독콘서트에서 원미연은 변하지 않은 음색과 탄탄한 가창력 뿐만 아니라 재치 있는 입담으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그는 이날 ‘다시는 내게’를 시작으로 데뷔 곡 ‘혼자이고 싶어요’, 김건모의 ‘첫인상’, ‘위로해주세요’, ‘이별여행’, ‘소리질러’ 등 다양한 무대를 펼쳤다.
또 가수 박남정, 강수지, 김원준, 보이스퍼, 개그맨 정준하 등이 게스트로 출연해 공연을 한층 풍요롭게 만들었다.
원미연은 “무대가 그리웠고, 팬들이 그리웠다”며 “엄마가 되어보니 내 아이가 그렇게 예쁘고 사랑스러울 수가 없다. 그런데 지금 내 눈에 관객들이 그렇게 보인다. 너무 예쁘고 사랑스럽다”고 오랜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원미연은 지난 1985년 대학가요제에 입상했으며, 1989년 1집 음반 ‘혼자이고 싶어요’를 발표한 후 인기가수 반열에 올랐다. 1991년 ‘이별여행’이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면서 유명세를 치렀으며 현재까지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박건욱 기자 kun111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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