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 이예현의 가깝고도 먼 앙숙남매 인증사진이 공개됐다.
KBS1 일요드라마 ‘안단테’(극본 박선자 권기경/연출 박기호) 제작진은 드라마 속 남매로 출연하는 카이와 이예현의 촬영현장 사진을 18일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카이와 이예현은 남매임에도 편안함 없이 서먹한 기운만 전해진다. 길을 걸을 때도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고 걷고 같은 곳을 바라보고 있어도 대화를 나눌 생각은 전혀 없어 보인다. 카이는 토끼 코스프레 하고 있는 이예현을 발견하고는 못 볼 걸 봤다는 듯 눈을 가리고 고개를 돌리는가 하면 미소를 머금고 앞을 주시하는 카이 곁의 이예현은 웃음기 없는 무표정한 얼굴로 땅을 주시하고 있다.
극중 카이와 이예현은 만나기만 하면 티격태격 싸우기 바쁜 앙숙남매로 카메라가 돌 때는 서로를 향해 독설을 날리며 ‘으르렁’ 거리지만 감독의 오케이 사인이 떨어지면 언제 그랬냐는 듯 서로를 살뜰히 챙기는 모습으로 촬영현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안단테’에서 인생의 전환점을 맞아 방황하는 18세 고교생 시경 역을 맡은 카이는 반항기 넘치는 거친 모습부터 순수하고 귀여운 모습까지 열혈 순수 청년의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하고, 이예현은 시경의 동생이자 코스프레 덕후에 까칠한 여고생인 시영 역을 맡았다.
‘안단테’는 오는 24일 오전 10시10분 처음 방송된다.
강희정 기자 hjk0706@hankookilbo.com
[연예관련기사]
아이유, 유인나와 이웃사촌 "같이 안 사는 이유? 개인생활 많아"
문성근, 김여진과의 합성사진 유포에 분노 "이 XX 것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