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석이 인간관계에 요령이 없는 말석이(검찰 내 각 부의 막내) 정재찬의 녹록지 않은 사회 적응기를 선보인다.
오는 27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수목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극본 박혜련/연출 오충환) 측은 18일 한강지검 형사3부의 일상이 담겨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한강지검 형사3부는 부장검사 박대영(이기영 분), 수석검사 손우주(배해선 분), 차석검사 이지광(민성욱 분), 삼석검사 신희민(고성희 분) 그리고 초임검사 정재찬(이종석 분)으로 구성돼 있다.
공개된 사진 속 형사3부 사람들은 다 같이 점심을 먹으러 가는 모습이다. 인간관계에 요령이 없는 재찬은 사람들과 멀찍이 떨어져 걷고 있다. 재찬은 식전 기도를 하는 사람들과 달리 홀로 기도를 하지 않고 꿋꿋하게 물건을 집으려 하고, 지광과 희민에게 당혹스러움이 가득한 눈빛을 받는 등 쉽지 않은 사회생활을 하는 모습이다. 이어진 사진에서 재찬은 지광의 팔에 매달려 애교를 부리고 있어 그의 검찰청 생활이 어떠할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 측은 “재찬은 인간관계에 요령이 없는 성격 때문에 좌충우돌한 검사 생활을 시작한다"며 "쉽지만은 않은 재찬의 사회생활이 어떠할지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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