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여자단식 챔피언이자 2017 코리아오픈 톱 시드인 옐레나 오스타펜코(20ㆍ랭킹10위ㆍ라트비아)가 서울에서 팬 사인회를 열어 국내 팬들과 첫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오스타펜코는 17일 서울 중구 아디다스 명동 퍼포먼스 매장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해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사진을 함께 찍으며 시간을 보냈다.
앞서 오스타펜코는 1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개막하는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KEB하나은행ㆍ인천공항 코리아오픈(총 상금 25만 달러)에 출전하기 위해 15일 입국했다.
오스타펜코는 이날 행사를 마친 뒤 “한국 방문이 처음이라 긴장이 됐지만 팬 여러분들이 많이 찾아와서 응원을 보내줘 큰 힘이 됐다”며 “좋은 실력으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스타펜코는 19일 열리는 대회 여자단식 1회전에서 요한나 라르손(31ㆍ80위ㆍ스웨덴)과 맞붙는다. 국내 선수로는 장수정(22ㆍ137위ㆍ사랑모아병원)과 한나래(25ㆍ273위ㆍ인천시청)가 와일드카드를 받아 단식 본선에 출전권을 얻었다.
1회전에서 장수정은 니콜 깁스(24ㆍ120위ㆍ미국), 한나래는 크리스티나 플리스코바(25ㆍ44위ㆍ체코)와 각각 맞붙는다. 예선에 출전한 한국 선수 10명은 모두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박진만 기자 bpbd@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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