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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카락 먹는 습관 '라푼젤 증후군', '서프라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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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카락 먹는 습관 '라푼젤 증후군', '서프라이즈'

입력
2017.09.17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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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에서는 ‘그녀들의 증후군’ 편이 소개됐다. MBC '서프라이즈' 캡처
‘서프라이즈’에서는 ‘그녀들의 증후군’ 편이 소개됐다. MBC '서프라이즈' 캡처

‘서프라이즈’에서는 ‘그녀들의 증후군’ 편이 소개됐다.

17일 오전 10시 40분 방송된 MBC ‘서프라이즈’에서는 2015년 인도의 15세 한 소녀가 복통을 호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한 소녀는 복통을 호소했고 뱃속에서 이상한 것이 발견됐다. 수술한 결과 머리카락들이 엉켜 붙어 밧줄처럼 보였다. 길이는 1미터 52센티미터나 됐으며 무게는 2킬로그램이었다. 이외에도 키르키즈스탄과 파키스탄 등 88건의 사례가 공개됐다.

의사는 “본인이 직접 먹은 것이다. 라푼젤 증후군이다. 어릴적 정서적 결핍과 심리적 불안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18세기 프랑스 의사가 처음 발견한 이 증후군은 머리를 뽑는 발모벽과 머리를 먹는 식모벽이 더해진 증후군이었다.

이주희 기자 lee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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