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꼴찌X불운의 쇼트트랙선수 브래드버리, 행운의 남자 되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꼴찌X불운의 쇼트트랙선수 브래드버리, 행운의 남자 되다

입력
2017.09.17 10:57
0 0

‘서프라이즈’에서는 ‘신조어가 된 남자’ 브래드버리 사연이 공개됐다. MBC '서프라이즈' 캡처
‘서프라이즈’에서는 ‘신조어가 된 남자’ 브래드버리 사연이 공개됐다. MBC '서프라이즈' 캡처

‘서프라이즈’에서는 ‘신조어가 된 남자’ 브래드버리 사연이 공개됐다.

17일 오전 10시 40분 방송된 MBC ‘서프라이즈’에서는 2016년 호주 국립 사전에 새 단어가 등재된 모습이 전파를 탔다.

등재된 단어는 ‘두 어 브래드버리’, 즉 ‘브래드버리 하다’였다. 브래드버리는 호주 스케이트 선수였다.

그는 1994년 동계올림픽에서 쇼트트랙 계주 동메달을 획득하며 데뷔했다. 하지만 이후 그에게는 불운만 따라다녔다. 얼마 후 주종목 1000m에서 부딪쳐 쓰러지고 반칙으로 실격 당했고, 같은해 몬트리올 쇼트트랙 월드컵에서 111바늘이나 꿰매야 하는 사고를 당했다. 2001년에는 목뼈가 부러지고 두 개의 갈비뼈에 부상을 입었다.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에 출전해 3위를 해 준결승에 올라가지 못했지만, 앞선 선수가 반칙으로 판명돼 준결승에 오르게 됐다. 준결승에는 김동성과 리자준 선수 등이 포진돼 있었다. 꼴찌로 경기를 이어나갔지만 그는 결승전까지 진출할 수 있었다. 앞의 4명의 선수가 미끄러지고 나머지 1명도 실격되면서 조1위로 진출한 것. 결승전 역시 그는 선두그룹과 멀리 떨어졌으나 선두그룹이 또 한 번 무너지면서 꼴찌였던 그가 금메달을 차지하게 됐다.

브래드버리는 호주 동계올림픽 최초의 우승자였으며, ‘브래드버리 하다’는 불가능한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하는 단어가 됐다.

이주희 기자 leejh@hankookilbo.com

[연예관련기사]

"기부는 카메라 밖에서" 신정환 복귀에 싸늘한 여론

문성근, 김여진과의 합성사진 유포에 분노 "이 XX 것들"

지나, 속옷만 입고 명품 몸매 입증 '남다른 볼륨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