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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원고 고창석 교사 유골 추가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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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원고 고창석 교사 유골 추가발견

입력
2017.09.16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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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목포시 목포신항 세월호 수색현장에 걸린 미수습자들의 사진. 연합뉴스
전남 목포시 목포신항 세월호 수색현장에 걸린 미수습자들의 사진. 연합뉴스

지난달 세월호 침몰해역 수중수색에서 발견된 유골이 고창석 단원고 교사의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수중수색구역 DZ1에서 수거된 토사를 분리하는 과정에서 수습된 유골 2점이 고 교사의 것으로 확인됐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대검찰청의 유전정보(DNA) 분석을 통해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

수습본부는 4월 9일부터 두 달 간 세월호 침몰구역에서 1차 수색을 실시한 뒤, 지난달 16일부터 2차 수중 수색을 시작했다. 2차 수색은 가로 200m, 세로 160m, 높이 3m의 철제펜스 내부의 토사를 수거해 유골과 유류품을 분리하는 식으로 실시된다.

앞서 1차 수중수색 과정이 진행 중인 5월 5일 침몰해역에서 수습된 유골 1점이 고 교사의 것으로 확인된 적이 있다. 세월호 참사 이후 아직 수습되지 못한 미수습자는 단원고 학생 남현철·박영인 군, 양승진 교사, 권재근·혁규 부자 등 5명이다.

세종=이현주 기자 mem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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