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을 이번주에도 볼 수 없다. 총파업 사태가 장기전을 예고함에 따라 '무한도전' 역시 스페셜로 대체된다.
16일 MBC 편성표에 따르면 '무한도전'은 본래 방송 대신 스페셜이 전파를 탄다. 지난 주에 이어 2주째 스페셜 방송으로 시청자를 만나고 있다.
MBC 총파업으로 인해 예능 PD들이 전면 파업에 나섰고 김태호 PD 이하 '무한도전' PD들 역시 하던 일을 잠시 내려놓고 파업에 돌입했다.
시청자들로서는 불편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그럼에도 언론 정상화를 위해 결심한 MBC 직원 모두에게 응원을 보내고 있어 지금의 불편함은 감수하고 있다.
김태호 PD는 지난주 '무한도전'이 첫번째 결방됨에 따라 "“9월 9일 오늘 ‘무한도전’ 방송은 역사X힙합 스페셜로 대체됩니다. 시청자 여러분께 정말 죄송합니다. ‘무한도전’이 멈춘 이유, MBC가 총파업에 나선 이유. ‘공범자들’을 보시면 잘 알 수 있습니다. 더 좋은 방송으로 찾아뵙겠습니다”라고 양해를 구했다.
전국언론조합 MBC본부는 4일 0시를 기해서 경영진 퇴진과 공영방송 정상화를 내세우며 전면적인 총파업에 돌입했다. 조합원이 총파업에 참여하며 언론 정상화를 외치고 있다.
명희숙 기자 aud6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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