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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 석학들과의 대화' 지금 신청하세요

입력
2017.09.15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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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30일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노벨 프라이즈 다이얼로그 서울 2017' 포스터.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제공
다음달 30일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노벨 프라이즈 다이얼로그 서울 2017' 포스터.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제공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이 스웨덴 노벨재단 산하 노벨미디어와 공동으로 다음달 30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하는 ‘노벨 프라이즈 다이얼로그 서울 2017’에 1,000명을 초대한다. 역대 노벨상 수상자들의 생생한 강연과 대담을 들을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다.

과학기술한림원은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nobelprizedialogue.org/seoul2017/)에서 노벨 프라이즈 서울 참가인원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참가비는 무료이고, 최대 인원은 1,000명이다.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노벨 프라이즈 다이얼로그에는 역대 노벨상 수상자 5명을 포함한 석학 25명이 참가한다. ‘양자컴퓨터의 아버지’로 불리는 세르주 아로슈(프랑스ㆍ2012년 노벨물리학상) 박사, ‘리보솜 연구의 선구자’ 아다 요나트(이스라엘ㆍ2009년 노벨화학상) 박사, ‘실물경기변동이론의 창시자’ 핀 쉬들란(노르웨이ㆍ2004년 노벨경제학상) 박사, 분단유전자를 발견한 리처드 로버츠(영국ㆍ1993년 노벨생리의학상) 박사, 단백질연구의 대가 로버트 후버(독일ㆍ1988년 노벨화학상) 박사 등이 노벨상 수상자다.

왼쪽부터 순서대로 세르주 아로슈ㆍ아다 요나트ㆍ핀 쉬들란ㆍ리처드 로버츠ㆍ로버트 후버 박사.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제공
왼쪽부터 순서대로 세르주 아로슈ㆍ아다 요나트ㆍ핀 쉬들란ㆍ리처드 로버츠ㆍ로버트 후버 박사.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제공

이외에 노화연구 전문가인 영국 생물학자 톰 커크우드, 독일 심리학자 우르술라 슈타우딩거, 프랑스의 인구통계 및 노인학 전문가 장 마리 로빈 박사 등이 패널로 참석한다.

이들은 ‘The Age to Come’을 주제로 인구 노령화가 미래에 가져올 변화와 도전, 고령사회에서 과학기술의 역할에 대한 담론을 펼친다.

이명철 한국과학기술한림원장은 “일반 국민이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혜택을 나눌 기회가 많지 않았다”며 “다가올 미래에 대한 석학들의 생각을 직접 듣고 다양한 영감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창훈 기자 ch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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